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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소희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 못지 않은 엉뚱하고 자유로운 일상을 공개해 '대호84'라는 별명을 얻으며 MBC 대표 스타 아나운서로 떠올랐다.
이날 그는 "새롭게 MBC의 아들로 떠올랐는데, 기안84의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가 의식되지는 않나"란 질문에 "의식이라기보다는, 여행이 주는 매력이 있다. 기안84의 여행도 정답이고, 우리의 여행도 정답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기안84를 향해 "잘 다녀오렴"이라며 영상 편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대호 아나운서는 이번 여행에 대해 "직장인으로서 일하러 간다는 느낌이 있긴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여행메이트들과 생활을 하다보니 혼자 오롯이 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같이 나눌 수 있는 여행을 하는 것도 좋더라. 의미 있는 여행이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과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로 떠나는 '현지인 착붙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여행지는 이탈리아로 김대호, 고규필, 윤두준, 조현아가 함께하며 가이드로 알베르토 몬디가 나서 더욱 알차고 유쾌한 이탈리아 여행을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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