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소속팀 KT 위즈와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로 꼽히는 박병호가 10시즌 연속 20홈런 기록 달성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박병호는 3일 기준 17홈런을 쏘아올렸는데 남은 경기에서 3개를 더하면 자신이 갖고 있는 9시즌 연속 20홈런을 뛰어넘어 10시즌으로 기록을 늘리게 된다.
박병호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소속이던 2012시즌 31홈런을 치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동하던 2016, 2017시즌을 제외하고 이후 2022시즌까지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2014~2018시즌에는 각각 52, 53, 43홈런을 쏘아 올려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3시즌 연속 40홈런 이상이라는 기록도 갖고 있다.
박병호는 시즌 홈런 1위 6차례로 타이틀 최다 보유자, 통산 홈런 3위 등 해당 부문에서 자신의 이름을 뚜렷하게 남기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현재와 같은 비슷한 활약을 이어간다면 통산 400홈런도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박병호는 올 시즌 3일 기준 12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5리(408타수 112안타) 17홈런 7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KT는 4일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를 포함해 올 시즌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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