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이날 교체 출전도 없었다. 피츠버그는 닉 곤살레스를 2루수, 잭 스윈스키를 중견수로 내보냈다.
피츠버그는 이날 필라델피아에 6-7로 졌다. 경기 초반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피츠버그는 출발이 좋았다.
1회초 무사 1, 3루 찬스에서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후속 타자 코너 조가 안타를 쳐 2-0을 만들었고 이어 타석에 나온 헨리 데이비스가 병살타를 쳤으나 3루 주자 헤이스가 홈으로 들어와 3-0으로 달아났다.
3회초 다시 타석에 나온 데이비스가 이번에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필라델피아는 4회말 1사 만루에서 로돌포 카스트로의 1루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고 후속 타자 가렛 스텁스가 3점 홈런을 쳐 4-5로 따라붙었다.
피츠버그는 5회초 스윈스키가 적시 3루타를 쳐 6-4로 도망갔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5회말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 타자 에드문도 소사가 솔로포를 쏘아 올려 다시 한 점차로 좁혔고 이후 브라이스 하퍼의 2루타에 이어 크리스티안 파체가 적시타를 날려 6-6을 만들었다.
7회말 하퍼가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경기를 뒤집는 솔로 홈런을 쳤다. 필라델피아는 8, 9회초를 잘 막아내며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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