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피츠버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침묵했다.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1리에서 2할3푼8리(324타수 77안타)로 떨어졌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맞이한 첫 타석에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에런 놀라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연달아 돌아섰다.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선 필라델피아 세 번째 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을 상대했고 풀 카운트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필라델피아에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져 2연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6회말 선두 타자 브랜든 마시가 솔로 홈런을 쳐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추가점도 이어졌다. 이후 1사 1, 3루 찬스에서 브라이스 하퍼가 희생플라이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피츠버그는 홈런 2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초 브라이언 레이놀스, 8회초 헨리 데이비스가 각각 솔로포를 쏘아 올려 2-2를 만들었다.
그러나 연장에서 필라델피아가 웃었다. 10회말 요한 로하스가 끝내기 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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