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손을 잡고 생활 속 개인정보 보호문화 확산에 함께 나선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보호주간에 공공기관 767개와 민간기업 17개 등 총 784개의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개인정보 보호주간은 15일 시행 예정인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에 근거를 두고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소속·산하기관 등이 참여하여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기간이다.
이번 개인정보 보호주간에는 중앙행정기관 39개, 지방자치단체 212개와 공기업·공단·공공기관 등 총 767개 기관, 민간에서는 17개 기업이 참여해 개인정보 보호문화 확산 및 안전한 활용을 위한 대국민 이벤트, 홍보물 제작·확산, 임직원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PC 및 종이문서 등에 남아있는 개인정보를 파기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특허청은 SNS 채널 등을 통하여 국민이 참여하는 ‘개인정보 OX퀴즈’를 각각 진행한다.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 및 산업안전 감독시 사업장에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과 실천수칙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한다.
지방자치단체들도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 경기도는 개인정보보호 홍보 동영상을 G-BUS TV를 통하여 송출하며, 경상남도는 개인정보 보호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도 춘천시는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담은 온라인 이모티콘을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교육청은 개인정보 보호 홍보물을 제작하여 관내 각급 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며, 고려대학교는 학생을 대상으로 미사용 누리집 탈퇴 및 개인정보 포함 게시물 삭제를 유도하는 ‘개인정보 다이어트 캠페인’을 추진한다.
또한 전남대병원과 국립경상대병원은 임직원 및 환자들이 준수하여야 할 개인정보 보호수칙에 대해 홍보하고 인식 제고에 나서는 등 교육기관들과 의료기관들도 국민 일상에서의 개인정보 보호문화 확산에 동참할 예정이다.
민간기업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정보 보호주간에 참여한다. 이마트는 매장 내 라이브TV를 통하여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신한카드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용카드 활용시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참여형 이벤트 방식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개인정보 보호주간은 공공과 민간이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한 활용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보호주간을 통해 개인정보의 가치와 보호에 대한 인식이 일상에서 더욱 확산되도록 지속성을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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