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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그로스먼 코치 영입


미국·캐나다 유소년 대학배구단 코칭 캐나다남자배구대표팀 자문 경력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새로운 코치를 영입했다. 페퍼저축은행 구단은 4일 존 그로스먼을 신임 코치로 데려왔다고 발표했다.

그로스먼 코치는 유소년 담당으로 자리를 이동한 이성희 코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그로스먼 코치는)미국과 캐나다에서 약 20년간 코칭 경력을갖고 있다"며 "팀내 수비 조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배구팀 코치를 역임한 존 그로스먼이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신임 코치로 영입됐다. [사진=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NC state university) 소셜미디어 캡쳐]

그로스먼 코치는 지난 2004년 미국 서부지역 YMCA 유소년배구팀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델라웨어 군사학교(Delaware Military Academy), 아카디아대학교(Arcadia University)를 거쳤다. 가장 최근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 배구팀 지원 코치를 역임했다.

또한 지난해(2022년)에는 캐나다남자배구대표팀 자문을 맡기도 했다. 여기에 배구캠프와 코칭교육단체인 골드메달스퀘어드(Gold Medal Squared)에서도 지도자로 활동했다.

구단은 "그로스먼 코치는 디그와 블로킹 등 수비기술 강화로 단단한 수비 시스템을구축하는데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그로스먼 코치의 전문성이 팀 수비력 보강과 경기력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입국했고 광주로 이동해 선수단훈련에 합류했다.

김동언 구단 단장은 "그로스먼 코치는 뛰어난 코칭과 함께 분석 역량 그리고 풍부한 지도 경험으로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팀 수비 조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존 그로스먼을 코치 영입을 4일 공식 발표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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