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KGC 인삼공사가 새로운 이름으로 2023-24시즌 V리그를 맞이한다. KGC 인삼공사 스포츠단은 30일 "구단 명칭이 정관장스포츠단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인삼공사 스포츠단은 여자프로배구팀을 비롯해 남자농구(KBL), 배드민턴, 탁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구단은 "최근 마스터 브랜드인 정관장을 글로벌 건강식품 솔루션 브랜드로 재탄생시킨다는 전략아래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스포츠단 명칭도 정관장스포츠단으로 바꾸고 프로 종목인 여자배구와 남자농구 팀명 변경도 새롭게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지난 달(7월)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네이밍 후보를 바탕으로 팀명 선정을 위한 팬 투표를 진행했다. 여자프로배구팀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Red Sparks), 남자프로농구팀은 정관장 레드부스터스(Red Boosters)로 선정됐다.
구단은 "레드스파크스(Red Sparks)는 불꽃처럼 빛나는 경기력으로 승리하는 배구단’의 의미를 갖고 있고, 레드부스터스(Red Boosters)는 건강과 에너지의 원천인 정관장 농구팀의 강력한 파워를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이종림 정관장스포츠단 단장은 "KGC 인삼공사의 대표 브랜드 정관장과 스포츠는 건강이라는 동일한 가치를 추구해왔다"며 "앞으로 새로운 팀명과 함께 보다 건강하고밝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 투표로 진행된 정관장스포츠단 팀명 이벤트 응모 결과는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오는 10월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2023-24시즌 V리그 팀의 첫 경기이자 홈 개막전을 갖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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