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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피츠버그 배지환, 부상 복귀전 멀티 히트·3출루


19일 미네소타 원정 경기 중견수 겸 1번 타자 선발 출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7일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나섰다. 피츠버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타깃 센터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MLB 인터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지난달(7월) 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발목 통증을 느낀 배지환은 다음날(7월 3일)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후 치료에 전념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를 통해 재활 경기를 치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트리플A에서 9경기에 나온 그는 이날 피츠버그 로스터에 복귀했고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MLB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19일(한국시간) 열린 미네소타와 원정 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사진=뉴시스]
MLB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19일(한국시간) 열린 미네소타와 원정 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사진=뉴시스]

배지환은 부상 복귀전에서 제 몫을 했다. 4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8리에서 2할4푼3리(218타수 53안타)로 올라갔다.

그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파블로 로페스가 던전 2구째 배트를 돌렸다. 밀어친 타구는 좌전 안타가 됐다.

배지환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안타와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뜬공으로 3루까지 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3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맞이하 두 번째 타석에선 번트를 시도했으나 타구가 뜨는 바람에 아웃됐다. 5회초 돌아온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이날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는 큰 타구를 날렸다. 배지환은 미네소타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좌완 케일럽 틸바가 던진 2구째를 받아쳤다.

MLB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19일(한국시간) 열린 미네소타와 원정 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그는 이날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사진=뉴시스]
MLB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19일(한국시간) 열린 미네소타와 원정 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그는 이날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사진=뉴시스]

공은 가운데 담장을 그대로 맞췄고 배지환은 1루를 돌아 2루까지 갔다. 피츠버그는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레이놀드의 적시타로 점수를 냈다.

배지환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삼진으로 돌아섰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활약에도 미네소타에 1-5로 졌다.

피츠버그는 2연패를 당했고 54승 6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조 4위, 미네소타는 64승 59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조 1위에 각각 자리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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