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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풍산 회장 전경련 회장설에···김병준 "아직은 말할 단계 아냐"


류진 회장도 말 아껴···미국통으로 정·재계 인사와 인맥 가진 인물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새 회장으로 류진 풍산 회장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전경련과 류 회장 측 모두 "말 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6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일 산업협력 포럼' 후 기자들과 만나 "(류 회장 전경련 회장 내정설과 관련해)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대행은 "아직 총회가 남았고, 여러 사람이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더 정리해서 나중에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6일 전경련에서 열린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왼쪽에서 네번째)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 [사진=민혜정 기자]

이날 포럼에는 전경련 부회장으로 있는 류진 회장도 참석했다. 류 회장도 "(회장 내정설과 관련해) 아직 아니다"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지난 4월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제7대 한국 측 위원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류 회장은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거쳤다. 특히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두루 인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류진 풍산 회장 [사진=아이뉴스24DB]

전경련은 내달 말 총회를 열고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과 흡수통합 및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으로 명칭을 바꾸는 안건 등을 올린다.

업계 관계자는 "총회에서 신임 회장 선임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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