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원한 홈런포로 팀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뛰어난 선구안으로 상대 선발 알렉스 우드를 괴롭혔다. 6구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2사 1, 2루 기회에서 게리 산체스의 3점 홈런으로 경기 초반 격차를 만들었다. 3회에는 매니 마차도의 3점 홈런이 더해져 6-0으로 달아났다.
김하성도 홈런 릴레이에 동참했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의 두 번째 투수 제이크 유니스의 싱커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터진 시즌 6호 홈런이다.
김하성은 5회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기록하지는 못했다.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1(223타수 56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홈런 3방을 몰아친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를 1-0으로 완파했다.
샌디에이고는 3연패 사슬을 끊어냈고 샌프란시스코는 10연승을 마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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