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오프시즌들어 코칭스태프를 보강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이탈리아) 감독을 보좌할 외국인 코치다.
주인공은 이탈리아 출신 이반 브라가그니 피지컬 트레이너와 튀르키예(터키) 출신 파룩 퍼레이 코치를 영입했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바르가그니 트레이너는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이탈리아 구단인 페사로, 폴리, 몬테 시아보 등에서 코치와 피치컬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이탈리아 여자배구대표팀에서도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일했고 아제르바이잔리그 라비타 바쿠에서도 활동했다.
아본단자 감독과는 불가리아, 덴마크 여자배구대표팀, 튀르키예리그 페네르바체, 튀르키예 항공에서 호흡을 맞췄다.
파룩 코치는 아본단자 감독이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14년 팀에 코치로 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김연경도 함께 뛰었다.
파룩 코치는 이후 폴란드, 독일 등 여러 클럽팀에서 배구 지도자로 활동했다. 그는 또한 지난 2020-21시즌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헬렌 루소(벨기에)의 남편으로도 국내 배구팬들에게 잘 알려져있다. 파룩 코치는 흥국생명과 계약하며 다시 국내로 왔다.
아본단자 감독은 구단을 통해 "유럽에서 동고동락한 이반 트레이너와 파룩 코치를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며 "새로 합류한 외국인 코치진과 기존 코칭스태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여 흥국생명만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구단은 "김대경 수석코치를 포함한 국내 스태프와 해외파 코치들로 새롭게 코칭스태프를 구성한 만큼 각자 역량을 극대화해 다가오는 시즌 통합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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