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빠른 발을 앞세워 안타 하나를 더했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이날은 외야로 나섰다.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186타수 50안타)를 유지했다. 그는 2회초 첫 타석에선 밀워키 선발투수인 좌완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기습 번트를 댔으나 투수 앞으로 가 아웃됐다. 그러나 배지환은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 번 번트를 시도했다.
밀워키 3번째 투수 호비 밀너가 던진 3구째 기습 번트를 댔다. 타구는 밀너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됐고 그사이 배지환은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1,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배지환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0-5로 져 5연패를 당했다. 밀워키는 3회말 조이 위머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제압했다.
5회말에는 로디 텔레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4-0으로 달아났고 8회말 대타로 나온 블레이크 퍼킨스가 솔로포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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