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경쟁력과 미래 성장잠재력을 적극 알리고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3일부터 양일 간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None-Deal Roadshow, NDR)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만에 개최된 설명회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통합 이후 회사의 높아진 경쟁력과 미래 성장잠재력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나섰다. 아울러 장기 보유 성향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 비중을 늘려 주가 안정성을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자산관리 규모만 1조 5천만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해외 투자사를 포함해 총 12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선 합병에 따른 LNG밸류체인 통합 시너지와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 설립, 이차전지소재 조달 등 미래신사업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확대 개편한 IR 조직을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어 국내 기관투자자,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밸류데이'와 '애널리스트데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경영층과 IR담당자 및 투자자 간 상시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근 MSCI 한국지수 신규 편입 이후 900억 원 규모의 신규 패시브(Passive) 자금이 유입되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체감하고 있다"며 "향후 정기적인 해외 소통 창구를 확대해 대규모 글로벌 펀드자금을 확보하는 데 힘 쏟겠다"고 밝혔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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