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2루타를 쳤다. 샌디에이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MLB 인터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이날 3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장타인 2루타였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5리에서 2할3푼6리(140타수 33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김하성은 보스턴 선발투수인 좌완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1회말 첫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고 4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세일에게 세 번 연속 당하지 않았다.
그는 6회말 무사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세일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밀어친 타구는 우익선상 2루타가 됐다. 김하성은 후속타자 젠더 보가츠의 우익수 직선타에 태그업 플레이로 3루까지 갔다.
그러나 뒤이어 나온 후안 소토와 넬슨 크루스가 세일에게 연달아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김하성은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김하성은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크리스 마틴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보스턴에 2-4로 졌고 4연패를 당했다. 보스턴은 2회초 엠마뉴엘 발데스가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제압했다.
샌디에이고도 2회말 소토, 6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각각 솔로포를 쳐 따라붙었지만 승부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보스턴은 4회초 알렉스 버두고가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냈다.
세일은 7이닝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4승째(2패)를 올렸다. 마틴은 홀드 하나를 더해 시즌 8홀드, 마무리로 나온 켄리 얀센은 구원에 성공해 시즌 10세이브째를 각각 기록했다. 머스그로브는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2패째(1승)를 당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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