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기다리던 안타가 드디어 나왔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6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피츠버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3-4로 끌려가고 있던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그는 크리스 오윙스 타석에 대타로 나왔다. 배지환은 콜로라도 6반째 투수이자 마무리 피어스 존슨과 상대했다.
배지환은 존슨이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좌중간을 갈랐고 배지환은 1루를 돌아 2루까지 갔다. 시즌 3번째 2루타가 됐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2사 2, 3루 끝내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피츠버그 벤치는 다시 한 번 대타 카드를 냈다.
후속타자 오스틴 헤지스를 대신해 타석에 나온 조시 팔라시오스가 존슨과 풀 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피츠보그는 콜로라도에 3-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하면서 2연패를 당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96타수 23안타)으로 소폭 올라갔다. 존슨은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6세이브째(1패)를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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