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경기 광명뉴타운 1R구역에 GS건설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 '광명자이더샵포레나'가 본격 분양에 나선다. 광명 5R 구역도 GS건설이 시공을 맡고 최근 분양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도 완판되면서 '자이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8일 문을 연 '광명자이더샵포레나' 견본주택에는 개관에 맞춰 사전예약을 한 예비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지하 3층~지상 38층 28개 동, 총 3천585가구로 전용면적 39~112㎡ 8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303가구 ▲49㎡A 1가구 ▲49㎡B 392가구 ▲74㎡C 24가구 ▲84㎡A 2가구 ▲84㎡B 68가구 ▲112㎡ 19가구 등으로 공급된다.
303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39㎡ 타입은 침실2, 욕실1,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됐다. 일반적인 소형 아파트와 달리, 방 두 개에 거실과 주방이 분리됐다는 점이다.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해당 타입은 공간 분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듯 침실과 업무·취미공간 등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어보였다.
해당 타입을 구경하던 방문객들은 "16평 정돈데 방이 두 개네. 다른 데보다 깔끔하다", "잘 분리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392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전용 49㎡B 타입도 침실2, 욕실1,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됐다. 주방과 거실 창문이 마주보고 있어 맞통풍이 가능하고 주방과 거실 사이, 침실 등 작은 수납공간들이 곳곳에 마련돼 있어 실용성이 높아보였다. 이와 함께 유상옵션이지만 주방 스타일러를 통해 다용도실과 주방을 분리해 깔끔하고 확 트인 주방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39㎡와 49㎡ 타입은 발코니 확장 기본형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다만, 소형평형보다는 큰 평수의 타입에 사람들이 좀 더 몰려있었다.
분양 관계자는 "소형평형의 경우 소형인데 잘 나왔다고들 많이 하신다"면서도 "아무래도 작은 평수보단 큰 평수에 사람이 좀 더 몰렸다"고 말했다.
68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전용 84㎡ 타입의 경우 침실 3, 욕실2, 거실과 주방 구조로 일반 아파트와 큰 차이점은 없는데 팬트리와 거실 한 켠에 감성 카페에 온 듯 꾸며놓을 수 있는 공간이 돋보였다. 홈카페를 즐기는 사람들을 저격한 느낌이었다. 분양 관계자는 "다도를 즐길 수 있게 돼 있다"며 "원하는 경우 쇼파를 놓는 공간으로 쓰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광명자이더샵 포레나 분양 관계자는 "단지 바로 위쪽으로 코스트코와 아이파크몰 등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좋고 가산디지털단지와 가까워 직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소형평형이라서 의구심이 있는 분들이 계신데 반응이 좋다. 문의가 많이 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명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지만, 근처에 구로, 부천 등에서 오시는 분들도 30~40%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2천700만원으로, 전용 39㎡ 3억9천950만원~4억5천600만원, 전용 49㎡A 5억280만원, 전용 49㎡B 5억490만원~5억9천950만원, 전용 74㎡C 7억7천600만원~8억7천830만원, 전용 84㎡A 9억8천290만원, 전용 84㎡B 8억9천750만원~10억4천550만원, 전용 112㎡ 11억3천300만원~13억110만원대에 책정돼 있다.
한편, 청약일정은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다음달 27일~29일 3일간 진행된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전용 39㎡ 타입의 경우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나머지 타입에는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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