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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매도 시점?"…김익래 회장, 다우데이타 폭락 전 대량 매도


다우데이타 140만주 처분, 605억원 현금화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의 최근 주식 매도 시점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우데이타 주가가 폭락하기 직전 보유하고 있던 지분 일부를 매도했기 때문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0일 보유 중인 다우데이타 지분 140만주(3.65%)를 시간외매매(블록딜)로 처분했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다우데이타 폭락 2거래일 전 지분을 대량 매도했다. [사진=다우키움그룹]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다우데이타 폭락 2거래일 전 지분을 대량 매도했다. [사진=다우키움그룹]

이에 따라 김 회장의 보유 주식은 1천21만960주에서 881만960주로 줄었다. 처분 단가는 1주당 4만3천245원으로, 매각 대금은 총 605억4천원 가량인 것으로 추산된다.

무엇보다도 최근 SG증권발 대량매도로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하기 2거래일 전 주식을 처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 회장의 주식 매도 시점이 너무나 절묘했다는 평가다. 일각에선 김 회장의 이번 지분 매도가 자녀들의 증여세 납부를 위한 재원마련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다우데이타 주가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여름까지 1만원 전후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작년 7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2월엔 52주 신고가 5만5천원을 기록했다. 작년 저점이었던 9천700원 대비 올해 최고 467.01%가 오른 셈이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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