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도 AI 열공…카카오, 사내 행사 'AI 경험톤' 개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가 임직원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사내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달 25일부터 5월 11일을 AI 주간(AI week)으로 정하고 임직원이 초거대 AI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2023 AI 경험톤'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AI 관련 기술을 조직 구성원이 경험하고 노하우를 공유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취지다.

먼저 25일부터 4일간 외부 연사 5명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생성 AI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접하는 시간을 갖는다. GPT 등장의 의미부터 기술적 한계와 초거대 언어모델의 미래까지,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강연 및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5월 3일부터는 카카오 임직원이 직접 연사로 나서 GPT 활용 방법과 업무 활용 사례를 나눈다. 직접 학습한 내용을 실습하며 최신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워크샵 세션도 마련했다. 해당 세션 모두는 지원자 모집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된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는 경험톤을 시작으로 임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연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 사내 해커톤을 진행하는 등 임직원 주도 지식 교류를 촉진하며 AI 연구 환경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채영 카카오 기술부문장은 "앞으로도 카카오 내 AI를 적용한 다양한 서비스 공개를 위해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