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연속 안타를 3경기 만에 마감했다. 잠시 숨을 고른 셈이다.
피츠버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전날(15일)과 달리 중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노렸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1푼7리(46타수 10안타)가 됐다.
2회초 첫 타석에선 2루수 땅볼, 4회초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선 3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 타석에서는 타구를 외야로 보냈으나 좌익수에 잡혔고 이날 마지막 타석에 된 9회초에는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의 팀 동료 최지만은 발목 통증으로 인해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 소속으로 뛴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연장 접전 끝에 세인트루이스에 6-3으로 이겨 전날 당한 0-3 패배를 설욕했다.
피츠버그는 3-3으로 맞서고 있던 10회초 승부치기 상황에서 앤드류 맥커친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승기를 잡았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코너 조의 3루타에 이어 로돌포 카스트로가 적시타를 쳐 승기를 굳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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