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1분기 누계 수주금액 25억 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조건부 계약으로 수주금액은 총 6천745억원이다. 선박 두 척은 오는 2026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1분기 누계 수주금액은 25억 달러까지 늘었다. 올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 달러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에 3월까지 총 4척의 LNG운반선 수주를 더하면서 연간 목표 95억 달러의 26%를 채운 셈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주력 수주 선종인 LNG운반선의 호황이 올해에도 지속되면서 3년 연속 수주 목표 달성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122억 달러, 94억 달러를 수주하며 2년 연속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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