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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에너지 효율 높이는 '전자소자' 집중육성


전자소자팀을 사업팀으로 확대 개편…장덕현 사장도 강한 의지 보여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에 이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전자소자를 주요 사업으로 키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기존 컴포넌트사업 부문에 들어가 있던 '전자소자팀'을 '전자소자사업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하나의 사업부로 독립시켜 연구를 넘어 제조까지 영역을 넓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자소자는 회로 구성의 필수 부품으로 에너지 효율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 [사진=삼성전기]

전자소자팀에서 보유한 파워인덕터 등의 부품들은 IT는 물론 전기차·자율주행차에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파워인덕터는 반도체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전류의 급격한 변화를 억제하는 부품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조직 개편은 기술 개발 수준의 팀을 뛰어 넘어 제조 등의 역할과 인력을 추가해 관련 조직을 격상하고 전문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자소자는 장덕현 사장의 육성 의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달 타운홀 미팅에서 "전자소자사업팀이 삼성전기의 미래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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