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는 오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3(MWC 2023)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구현모 KT 대표가 참여할 계획이었다. 다만 구 대표는 같은 날 예정돼 있는 MWC 키노트에는 참석한다.
당초 구현모 대표는 한국 언론사를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 KT 사업계획 등을 설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차기 CEO 경선 과정에서 용퇴를 결정하면서 간담회를 가질 필요성이 사라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구 대표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KT 대표이사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KT이사회는 구 대표 사퇴와는 별개로 현재 진행 중인 차기 대표 선임 절차를 이상 없이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동통신사 등 다수 주요 인사들은 이번 MWC 현장에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않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도 개인정보·디도스 공격 등 대응을 위해 MWC에 불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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