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자율 주행 시범 운행 지구 운영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율 주행 시범 운행 지구는 자율 주행 자동차의 연구 및 시범 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7년 세계 최초로 완전 자율 주행 전 단계인 레벨4(고도 자율 주행) 자율 주행 자동차 상용화가 목표다.
시범 운행 지구는 시·도지사의 신청을 받아 국토부 시범 운행 지구 위원회 심의 및 의결을 통해 최종 지정된다.
인천은 국가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 스마트 인프라 도로망과 넓은 도로 등 우수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시는 용역을 통해 시범 지구 경쟁력을 세부 검토하고 향후 자율 주행 추진 방향 및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의회와 주민 제안 노선 등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고 최적 노선 운영 계획을 수립 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6월 국토부에 시범 운행 지구 지정을 신청하고 국토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하반기 중 지구 지정 할 계획이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자율 주행 관련 연구 기관과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 혁신 성장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국내 최고 민·관·학 상생 발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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