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플랫폼 필수재가 된 엔비티의 오퍼월 사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퍼월은 관계자 모두에게 이점이 있는 선순환 광고 방식으로 특히 불황기에 주목받을 수 있는 광고 형태다.
광고주는 퍼포먼스 마케팅의 일종으로 다른 광고 형태에 비해 광고 지출 대비 수익률(ROAS)이 높으며 광고 개인정보 이슈로부터 자유롭다. 플랫폼 매체는 유저 락인( Lock-in) 효과와 추가 광고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유저는 리워드를 통해 플랫폼 사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채윤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티는 사용자가 광고주의 희망 미션을 수행할 경우 포인트를 적립받는‘리워드 광고’ 사업 영위 중”이라며 “주요 서비스는 애디슨 오퍼월(B2B), 캐시슬라이드(B2C)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대형 플랫폼 매체들을 협력사로 보유하고 있어 리워드 광고 시장에서 광고 소비 유저 약 1천만 MAU 확보, 진입장벽을 갖추고 있다”며 “플랫폼 협력사로는 네이버 웹툰, 네이버 페이, 토스, 카카오T, 카카오스타일, BC카드, 뱅크샐러드, 위메프, 11번가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엔비티의 2022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7.0% 증가. 4.6% 줄어든 1천129억원, 30억원으로 추정한다.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조정(B2C→B2B)과 사업 관련 투자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안정적인 흑자 구조는 증명한 셈이다. 올해는 대형 플랫폼 협력사 추가 확보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커머스 부문 확장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에 주목해야 할 때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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