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안타증권은 21일 키즈 콘텐츠 토탈 솔루션 기업 SAMG엔터에 대해 키즈 콘텐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AMG엔터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3D 애니메이션 키즈 콘텐츠 기업이다. 지적재산권(IP) 제작과 유통·플랫폼, MD사업까지 가능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며 "미니특공대, 캐치티니핑 등 메가 IP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 자체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어 매년 다수의 신작을 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키즈 콘텐츠는 과거 TV 시청이 주를 이뤘다면, 현재는 모바일 디바이스로 전환되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무관하게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키즈 콘텐츠는 2D에서 3D로 진화하고 있고, 연령대도 세분화되고 있다. SAMG엔터는 3D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이·성별로 다양한 IP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AMG엔터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작년 연간 매출액은 384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0% 증가했다.
그는 "중국 등 해외 매출 성장을 기반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에서 미니특공대 시즌2가 2019년 중국 CCTV 소년채널 시청률 1위 기록한 바 있으며 iQIYI, YOUKU에서도 높은 인기가 유지되고 있다"며 "중국 내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제품 유통과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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