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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은 손흥민, 토트넘 구단 훈련 참가 'Sonny is back'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Sonny is back'(손흥민이 돌아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구단이 2022 카타르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영국으로 출국한 손흥민의 팀 합류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팀 훈련 장소를 달리는 장면과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고 도착 후 바로 토트넘 훈련에 참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부분이다.

지난 13일 영국으로 출국해 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간 손흥민이 15일 팀 훈련에 참가해 안면 보호대 없이 러닝을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구단 공식 SNS 인스타그램 캡쳐]
지난 13일 영국으로 출국해 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간 손흥민이 15일 팀 훈련에 참가해 안면 보호대 없이 러닝을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구단 공식 SNS 인스타그램 캡쳐]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큰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11월) 초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섰다가 상대 선수와 부딪혀 안와 골절상을 당했다.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할 정도였다. 그러나 손흥민은 수술 후 재활을 거친 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던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카타르 대회에 나섰다. 부상과 수술 부위 보호를 위한 안면 보호대(마스크)를 착용하고 한국이 치른 조별리그 3경기와 브라질과 16강전을 모두 교체 없이 풀타임 소화했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골을 넣지 못했지만 조별리그 최종전 황희찬(울버햄튼)이 넣은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축구대표팀이 12년 만에 월드컵 원정 16강행을 달성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열리는 브렌트퍼트와 17라운드 원정 경기로 월드컵 기간 중단된 2022-23시즌 EPL 일정에 다시 들어간다. 브렌트퍼트전에 앞서 22일에는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니스(프랑스)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EPL에서는 3골 2도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공식 경기까지 범위를 넓히면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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