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소속팀은 2연승으로 내달렸다.
탬파베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탬파베이 벤치는 보스턴이 선발투수로 좌완 리치 힐을 내세우자 왼손 타자인 최지만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최지만은 힐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도 그라운드로 나서지 못했다. 우타자인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최지만을 대신해 이날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베탄코트는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제몫을 했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8-4로 이겼다. 전날(6일)에 이어 이틀 연속 웃었다.
탬파베이는 1회말 랜디 아로사레나가 힐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제압했다. 보스턴도 대포로 맞불을 놨다.
2회초 트리스톤 캐사스가 투런포를 쳐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3회말 헤롤드 라미레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 5-2로 점수 차를 벌렸고 6회말에는 베탄코트와 장유쳉이 연속타자 홈런을 쳐 7-2로 달아났다.
베탄코트는 시즌 10호로 두자리수 홈런을 달성했고 장유쳉은 시즌 4호 홈런이다. 7회말에는 프란시스코 메히야가 적시 2루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보스턴은 8회초 토미 팜이 2점 홈런을 쳤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점수 차가 컸다. 베탄코트와 함께 KBO리그 출신인 탬파베이 브룩스 레일리는 이날 4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그는 홀드 하나를 더해 시즌 22홀드(1승 1패 6세이브)를 올렸다. 힐은 4이닝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6패째(6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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