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티몬이 7월 한달 간 전체 레저 상품 수요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214% 매출이 상승했으며 워터파크, 테마파크, 수상레저 순으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워터파크 매출은 5.5배가 증가했다.
3일 티몬은 8월 여름휴가 극성수기를 맞아 오는 7일까지 레저위크를 실시하고 워터파크, 테마파크, 수상레저와 액티비티 등 다양한 여름 레저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레저위크의 전 상품에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워터파크와 수상레저, 래프팅, 서핑 등 물놀이 상품에는 8% 할인 혜택이 적용되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티몬 측은 지난 2년간 대부분이 코로나로 휴가를 반납하며 억눌려있던 수요가 올해 엔데믹 시대로 접어든데다가 이른 무더위에 폭염까지 덮치면서 전국 곳곳에 물놀이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워터파크는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매출이 상승했고, 전체 레저 카테고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 이상에 달했다. 테마파크 역시 춘천 레고랜드, 부산 롯데월드 등 신규 테마파크가 오픈하면서 수요가 늘어났다. 수상레저는 단순 수상레저 시설 뿐만 아니라 수영장, 찜질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한 대규모 시설로 업그레이드 하고 식음시설 등 편리한 부대시설도 늘어나면서 가족여행객을 흡수하고 있다. 실제 20대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지만, 30대와 40대의 비중도 40% 이상으로 점차 늘어나는 양상이다.
티몬 김학종 투어비즈본부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국내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콘텐츠와 차별화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는 티몬 레저위크와 함께 남은 여름휴가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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