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해(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신인왕을 차지한 송가은(MG새마을금고)이 올해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
송가은은 10일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1~3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리더보드 가장 윗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송가은은 이로써 KLPG 투어 데뷔 후 개인 2승째도 거뒀다. 그는 지난해 10월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송가은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계속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달성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했다.
그는 올 시즌 KLPGA투어 개막전을 시작으로 참가한 5개 대회에서 부진했다. 3개 대회에서는 연속으로 컷오프됐다.
그러나 올해 13번째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1~3라운드 54홀 동안 버디 19개를 잡아냈고 보기는 단 한 번에 그쳤다.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잡으며 10언더파 62타로 종전 기록을 2타 차 줄여 코스 레코드 새기록도 작성했다. 2라운드에서도 버디 5개를 잡았고 3라운드에서도 버디 4개를 더했다.
오지현(대방건설)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은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14언더파 203타로 3위에 올랐다.
임희정(한국토지신탁 골프단)은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박민지(NH투자증권)는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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