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다시 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키움은 이날 NC에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NC와 주말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키움은 3연승으로 내달렸고 54승 1무 30패로 2위를 지켰다. 반면 NC는 4연패를 당하면서 31승 2무 47패로 9위에 머물렀다.
키움 승리 주역은 선발 등판한 안우진이다. 그는 NC 타선을 상대로 8.1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안우진은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10승째(4패)를 올렸다. 그는 지난 2018년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두자리수 승수를 달성했다.
다승 부문에서 소형준(KT 위즈) 윌머 폰트(SSG 랜더스)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도 5.1이닝 동안 98구를 던지며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4승)를 당했다.
키움은 6회말 0의 균형을 깨드렸다. 1사 후 이용규가 구창모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NC 벤치는 구창모를 대신해 두 번째 투수로 김진호를 마운드 위로 올렸다.
키움은 이주형이 안타를 쳐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이지영이 김진호가 던진 6구째를 받아쳤다. 좌전 안타가 됐고 이용규는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선취점을 뽑은 키움은 추가점도 바로 올렸다. 이어 타석에 나온 김휘집이 중전 안타를 쳐 대주자로 나왔던 2루 주자 전병우가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갔다.
키움은 9회초 1사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로 문성현이 등판했다. 문성현은 권희동과 박민우를 각각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그는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12세이브째(8홀드)를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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