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가구업체들의 입찰 담합 협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26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최근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넵스 등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특판가구 입찰 과정에서 담합이 있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 특판가구는 아파트·빌라 등의 건설 단계에서 납품하는 가구를 뜻한다.
앞서 공정위는 2020년에도 재건축 아파트 발코니 설치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건자재 업체들을 적발한 바 있다. 당시 4개 업체가 과징금 총 6억원을 부과받았다.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건자재 업계까지 조사가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샘과 현대리바트 측은 현재 구체적인 답변은 어려운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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