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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장관 "OTT는 국격을 높이는 신성장동력…혁신성장 지원"


'2022년 제3차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 참석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OTT 등 디지털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경제의 발전을 선도하고,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신성장동력 핵심분야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 세제지원 등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이종호 장관이 포럼에 앞서 국내 OTT 업계, 학계 전문가들과 사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종호 장관이 포럼에 앞서 국내 OTT 업계, 학계 전문가들과 사전 간담회를 진행했다.

25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년 제3차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에 참석해 OTT 산업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국내 방송·미디어 콘텐츠 산업 상생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산업계, 학계, 법조계, 유관기관 등 약 80여명의 전문가들이 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새 정부의 미디어분야 국정과제 중 하나인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을 위한 국내 OTT 산업 진흥정책 방향을 살펴보고, 국내 OTT가 글로벌 OTT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과제 실현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대전환은 경제와 사회 전반에 근본적인 변혁을 불러오고 있다"면서 "방송 미디어 콘텐츠 분야도 예외는 아니며, 초대형 글로벌 OTT가 국내에 진출하고 OTT를 통한 콘텐츠 소비가 대중화되면서 국가 간 경계, 미디어 플랫폼 간 경계가 없어지는 '미디어 패러다임'의 개편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우리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면서 "국내 OTT는 자발적인 혁신과 콘텐츠 투자로 꾸준히 성장 중이나, 글로벌 OTT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투자규모로 인해 힘겨운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또 "기존 방송미디어는 낡은 규제와 글로벌 OTT의 공세로 인해 성장이 정체되고 있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버추얼 프로덕션, 비주얼 AI 등 디지털 신기술이 콘텐츠 제작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음에도 제작현장에서는 아직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OTT 등 디지털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경제의 발전을 선도하고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신성장동력 핵심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에 "디지털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발전, 투자 활성화, 혁신성장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 세제지원 등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우리의 강점인 ICT 경쟁력을 활용한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 진흥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OTT가 우리나라의 앞선 ICT와 콘텐츠 경쟁력을 통해 협소한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OTT 국제행사 개최, 해외거점 연계 지원 등 해외진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항상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오늘 논의된 내용을 구체적인 실행전략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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