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이 '젬(ZEM)' 서비스에 습관 만들기·약속모드 등 자기 주도적 기능을 추가했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젬' 서비스에 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4일 발표했다.
'젬'은 스마트폰을 처음 이용하는 만 12세 이하 자녀들에게 바른 사용 습관을 만들어주는 앱 서비스다. 부모는 '젬'을 통해 ▲자녀 스마트폰 사용 시간관리 ▲사용 앱 관리 ▲실시간 자녀 위치 조회 ▲스몸비 방지 ▲유해사이트 차단 등 다양한 안심 기능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젬' 서비스를 이용중인 부모와 자녀 양쪽의 의견을 반영해 ▲습관 만들기 ▲약속모드 세분화 ▲앱 사용 리포트 제공 등'젬'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해 5월 중 선보일 방침이다.
먼저 '젬' 서비스는 '습관 만들기' 기능을 통해 자녀들이 스마트폰을 넘어 일상에서 올바른 생활 습관을 자기 주도적으로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매일 30분 줄넘기' 'TV 보기 전에 숙제 끝내기' 등 자녀가 스스로 습관을 기간, 요일별로 설정할 수 있다. 부모는 자녀와 함께 약속한 습관 목표를 완료하면 미리 설정해 놓은 칭찬 이모티콘 등으로 응원과 격려의 피드백을 전할 수 있다.
또 개편된 '젬'은 기존 서비스의 사용모드를 약속모드, 집중모드, 자유모드 등으로 세분화해 제공한다. 약속모드에서는 자녀와 부모가 어떤 앱을 몇 시간이나 사용할지 미리 상의해서 이용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가령, 주중 폰 사용 시간을 하루 3시간으로 설정하고, 주말에는 부모가 추가로 이용 시간을 부과할 수 있으며, 시간이 초과되면 스마트폰을 제한적으로 사용할 때 적합한 집중모드로 넘어가는 등 자녀의 성향과 연령에 따라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편된 '젬'서비스는 앱 별 이용 시간을 일별, 주별로 확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가정의달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부모와 아이들이 더욱 활발히 소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젬'서비스 개편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아이의 스마트폰 과몰입 방지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ESG 활동에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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