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나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명단이 공개됐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5월 말부터 열리는 2022 VNL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한배구협회는 이를 위해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거쳐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고, 이를 여자부 7개 구단에 공문을 통해 공지했다.
VNL은 2020 도쿄올림픽 챔피언 미국을 비롯해 브라질,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독일, 폴란드, 대한민국, 캐나다, 터키, 이탈리아, 중국, 벨기에, 세르비아, 네덜란드, 태국, 불가리아 등 16개국이 참가한다.
당초 러시아도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FIVB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남녀 배구 대표팀의 국제대회 출전을 불허하면서 불가리아로 교체됐다.
VNL을 대비해 소집되는 여자배구 대표팀의 엔트리는 총 16명으로 5월 2일 진천선수촌에 집결한다.
세터에는 염혜선(KGC인삼공사)과 박혜진(흥국생명)이, 리베로에는 노란(KGC인삼공사), 한다혜(GS칼텍스)가 뽑혔다.
센터 포지션에는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최정민(IBK기업은행), 정호영(KGC인삼공사)이 이름을 올렸다.
박정아(한국도로공사), 황민경, 정지윤(이상 현대건설), 강소휘(GS칼텍스), 이한비(페퍼저축은행), 박혜민, 이선우(이상 KGC인삼공사) 등 7명이 레프트로 선발됐다.
김희진(IBK기업은행)은 유일하게 라이트 포지션에 포함됐다.
구단별로는 KGC인삼공사가 가장 많은 5명을, 현대건설이 3명으로 뒤를 이었다.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 흥국생명이 각각 2명, 한국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이 각각 1명씩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은 지금의 명단으로 대륙을 옮겨가며 열리는 VNL 1~3주차 일정을 모두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예비 엔트리에서 교체 가능하다. 현재 예비 엔트리에는 세터 2명, 리베로 1명, 센터 3명, 레프트 2명, 라이트 1명이 포함됐다. 이들 역시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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