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아내인 유정현 엔엑스씨 감사가 넥슨 그룹의 새 총수로 지정됐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대기업집단 지정결과'에 따르면 넥슨 그룹의 동일인(총수)이 유정현 감사로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김정주 창업주와 공동경영을 해온 아내 유정현이 넥슨 창립 및 회사 경영에 관여한 점과 넥슨 지주사인 엔엑스씨의 등기임원(감사) 중 유일한 출자자임과 동시에 개인 최다출자자(29.43% 보유 중, 자녀 지분 까지 합하면 30.79% 수준)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넥슨 그룹의 총수 재지정은 올해 2월말 김정주 창업주 별세에 따른 결정이기도 하다.
한편 넥슨 그룹의 자산총액은 11조3천억원으로 이는 자산규모 기준 재계 39위에 해당한다. 대기업으로 처음 지정된 지난 2017년의 경우 5조5천억원으로 당시 5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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