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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가영·이미래 찾아라' LPBA 트라이아웃 개최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당구협회(PBA)가 신규 여자 선수 선발전인 LPBA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PBA는 "2022-23시즌 LPBA(여자부) 투어에서 활약할 신규 선수 선발전인 2022 LPBA 트라이아웃을 5월 9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PBA는 트라이아웃 참가 접수를 시작했고 같은날 2022-23시즌 1부투어 잔류 선수 명단과 1부투어 운영 계획안도 함께 밝혔다.

2022 LPBA 트라이아웃은 선수 동호인 등 프로당구무대 활약을 꿈꾸는 여성 당구인이라면 누구나 도전이 가능하다. 서울 성북구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3인 1조) 경기로 치러진다.

LPBA 투어 간판 선수로 활약 중인 김가영(왼쪽)과 이미래. [사진=프로당구협회(PBA)]
LPBA 투어 간판 선수로 활약 중인 김가영(왼쪽)과 이미래.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성적에 따라 약 10~20명이 차기 시즌 LPBA투어 선수등록 자격을 얻는다. 참가 신청은 P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할 수 있고 마감일은 오는 29일 낮 12시까지다.

PBA는 2022-23시즌 PBA(남자부) 1부투어 잔류 명단도 이날 발표하는 동시에 승격과 강등 등 2022-23시즌 1부투어 구성에 대한 운영 방안과 선수 등록 일정도 공지했다.

2021-22시즌 성적 상위자 50%가 2022-23시즌 1부에 잔류한다. 시즌 포인트랭킹 64위까지 해당되는 선수다. 65위 이하 선수들은 내달 초 진행되는 '2022 PBA Q-School(큐스쿨)'을 통해 다시 1부 투어 진출자격 획득에 도전해야 한다.

PBA는 2020-21시즌 우승자 시드를 확보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비롯해 쩐 득민(베트남) 모리 유스케, 고바야시 히데아키(이상 일본) 등은 해외 대륙별 와일드카드로 시드 잔류 자격을 인정했다.

남은 자리는 지난 18일 종료된 PBA 드림투어(2부) 상위 성적자 15명과 25일 끝난 챌린지투어(3부) 상위 성적자 3명이 채운다. PBA는 "여기에 국내·외 우수선수를 위한 우선등록 선수와 큐스쿨 통과자 약 2~30여명이 자리하게 될 예정"이라며 "기존 1부투어 자격을 얻은 선수들의 등록 여하에 따라 큐스쿨 통과자 수는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2021년도 LPBA 트라이아웃 대회장 전경. 프로당구협회(PBA)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지난 시즌 2021년도 LPBA 트라이아웃 대회장 전경. 프로당구협회(PBA) [사진=프로당구협회(PBA)]

PBA는 또한 앞서 발표한 2022년 우선등록 선수 신청 접수를 기존 25일에서 29일로 연장한다. PBA 우선등록 제도는 국내·외 우수선수 영입을 위한 장치로 PBA와 LPBA투어에서 뛰기 원하는 전 세계 선수 가운데 우선 등록을 신청한 선수에 한해 PBA 경기운영위원회 평가를 통해 PBA-LPBA 투어 출전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PBA는 25일 챌린지투어를 끝으로 마무리 된 2021-22시즌 1~3부투어 최종 순위 결과를 바탕으로 내달(5월) 초 2022년도 PBA 큐스쿨을 진행한다. 우선등록절차와 1부 직행 선수 명단이 확정되는 5월말 이내에 선수등록을 마감할 계획이다.

2022-23시즌 PBA투어는 오는 6월 막을 올릴 예정이다. 자세한 투어 일정은 5월 중으로 공식 발표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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