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메타보라가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의 P2E 버전 '버디샷'으로 보라(BORA) 프로젝트에 첫 온보딩한다. 보라 생태계에서 캐주얼과 대중성을 접목한 게임으로 첫 걸음을 떼는 만큼 흥행 여부가 주목된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메타보라가 '버디샷'을 2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의 P2E 버전으로, 자신만의 골프 팀을 만들고, 세계 각지의 골프코스에서 다양한 이용자와 경쟁하는 골프 캐주얼 게임이다.
버디샷(BirdieShot Enjoy&Earn)은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 포탈'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게임 재화 콘(CON)을 획득하고, 이를 보라 포탈에서 토큰으로 교환 가능한 환경이 제공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성장시켜 이를 NFT로 만들어 이를 이용자끼리 거래할 수 있다.
이에 보라 프로젝트의 첫 필두로 나선 버디샷이 글로벌 P2E 시장에서도 흥행을 거둘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버디샷의 전신인 '프렌즈샷: 누구나골프'가 과거 국내에서만 출시 및 서비스됐기 때문이다.
아직 해외엔 낯선 '카카오프렌즈' IP도 마찬가지다. 메타보라는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도 NFT 발행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출발은 순조롭다. 메타보라는 지난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카카오프렌즈 IP를 기반으로 한 첫 NFT를 발행했다. 회사에 따르면 25일 사전 구매 대상자인 화이트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NFT 200개 물량에 7천443명이 참여해 10분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메타보라 자회사 보라네트워크는 보라 생태계에서 메타보라의 버디샷을 비롯한 캐주얼 장르를 필두로 점차 온보딩 장르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BORA2.0 백서에 따르면 2분기 보라 생태계에는 버디샷과 함께 하이퍼캐주얼 장르 게임이 함께 출시된다. 이어 3분기에는 또 다른 하이퍼캐주얼 게임에 이어 NFT 기반 턴제 역할수행게임(RPG)와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소셜카지노 등으로 장르를 본격 확대한다.
임영준 보라네트워크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메타보라의 첫번째 인조이앤언(Enjoy&Earn) 프로젝트인 버디샷의 보라 온보딩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내가 아닌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온보딩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보라의 글로벌 생태계 확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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