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로 중단된 V리그 여자부가 20일부터 재개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6라운드 여자부 정규리그 잔여 일정을 14일 발표했다.
오는 20일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의 경기로 재개되는 여자부는 4월 5일 현대건설-GS칼텍스전까지 17경기를 소화한다.
여자부는 현대건설과 GS칼텍스, KGC인삼공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며 지난 4일부터 중단됐다.
이후 페퍼저축은행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재개일이 16일에서 20일까지 밀렸다. 그리고 이로 인해 중단일이 26일로 늘었다.
KOVO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르면 리그 중단일이 24일부터 28일까지일 경우 정규리그 6라운드 이후 포스트시즌이 열리지 않는다.
만약 확진자 추가로 중단일이 28일을 초과할 경우 6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조기 종료된다.
그러나 KOVO는 여자부 단장들과 긴급 회의를 통해 매뉴얼을 뒤집고 정규리그와 봄배구를 모두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포스트시즌은 챔피언결정전이 3전 2선승제로, 플레이오프는 단판으로 열린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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