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협회 회원사 대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무협은 정기총회를 통해 올해 사업목표로 '디지털 기반 서비스 확대 및 미래 성장동력 제시를 통한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 수출 역동성 강화'를 제시하고 ▲무역현장 소통 강화 및 회원 서비스의 디지털화 ▲비대면 디지털 마케팅 지원 체계 확대 ▲신무역통상환경 대응을 위한 미래 무역전략 및 정보 제공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민간 경제협력 강화 ▲신성장 수출산업 육성 및 무역의 부가가치 제고 등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전략과 20대 세부 실천과제를 함께 발표했다.
구자열 무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무역은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과 최단기간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기록하면서 기념비적인 발자취를 남겼다"며 "이는 눈앞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놓은 우리 무역인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우리 무역업계는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며 "우리 무역인들은 예전의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치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정신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협회도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무역업계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무협 회원사 대표들은 올해 협회의 사업계획과 세부 추진전략을 결의했다. 또한 무협 회원사에 대한 디지털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하고, 현장의 애로해소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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