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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주-영상] 생명체 사는 외계행성 있을까


지금까지 4천여개 외계행성 확인

외계행성 케플러-1649c는 이른바 ‘생명체 거주 가능한 곳(habitable zone)’으로 꼽힌다 [사진=NASA]
외계행성 케플러-1649c는 이른바 ‘생명체 거주 가능한 곳(habitable zone)’으로 꼽힌다 [사진=NASA]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외계행성 케플러-1649c에 인류가 착륙할 수 있을까. 케플러-1649c 행성은 적색왜성을 공전하고 있다. 적색왜성은 태양보다 작고 어두워 찾아내기 쉽지 않다.

케플러-1649c는 이른바 ‘생명체 거주 가능한 곳(habitable zone)’으로 꼽힌다. 생명체 거주 가능한 곳은 항성으로부터 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고, 온도가 적당할 것이며, 바위 등의 지표면이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액체 상태의 물이 있어야 한다. 태양계의 ‘헤비터블 존’은 금성에서 화성까지이다.

이런 조건이 갖춰졌을 때 해당 외계행성을 ‘헤비터블 존’으로 부른다. 그동안 관찰하고 연구한 결과 케플러-1649c 행성은 크기가 지구와 매우 비슷하고 온도도 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금까지 4천914개 외계행성을 확인했다. 후보군으로 8천493개, 행성계 시스템은 3천686개를 찾아냈다.

태양계에서도 토성의 위성 엔켈라두스와 타이탄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조만간 이들 지역에 탐사선을 착륙시켜 본격 탐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칼 세이건 미국 천문학자가 ‘지구에만 생명체가 살기에는 이 우주공간의 낭비가 심하다’고 한 것처럼 외계행성에서 생명체를 발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올해 6월쯤에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사상 최대 적외선 망원경인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의 주 임무 중 하나는 외계행성과 생명체를 찾는 것이다.

우리 은하수만 하더라도 그 크기가 10만 광년에 이른다. 빛이 10만년 동안 달려야 할 만큼 엄청난 크기이다. 빛은 1초에 30만km를 달린다. 1년으로 따지면 약 9조4천억km에 이른다. 태양과 가장 가까운 거리인 프록시마 켄타우리까지는 약 4.25광년 걸린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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