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연봉 재계약 대상자 62명 모두와 계약을 마쳤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 시즌 팀내 선발진에서 토종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한 최원준은 연봉이 두 배 이상 올랐다.
최원준은 지난 시즌 연봉 1억6천만원을 받았은데 올해는 1억8천만원이 오른 3억4천만원에 재계약했다. 팀내 재계약 대상 선수 중 최고 인상액이다.
그는 지난해 29경기에 등판해 158.1이닝을 소화했고 12승 4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최원준은 두산이 가을야구에 진출하는데 힘을 보탰다.
두산 마운드에서 필승조로 활약한 홍건희는 1억1천만원에서 1억4천만원 오른 2억5천만원에 재계약했다. 그는 투수들 중 팀내 최고 인상률 주인공이 됐다.
홍건희는 지난 시즌 65경기에 등판해 74.1이닝을 소화했고 6승 6패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2.78이라는 성적을 냈다. 야수 중에서는 양석환(내야수)이 2억1천만원에서 1억8천만원이 오른 3억9천만원에 사인했다.
김인태(외야수, 1억4천만원) 박계범(1억4천5백만원) 강승호(이상 내야수, 1억1천5백만원)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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