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롯데홈쇼핑이 내년 중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이고,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도 추진하는 등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홈쇼핑은 13일 국내 13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및 전문가와 함께 '메타버스 원팀'을 꾸리고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은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블록체인, NFT, 콘텐츠, 클라우드 등의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곳들로, 롯데홈쇼핑은 전략적인 혐력관계를 통해 ICT 기술 융합 트렌드를 주도하고 서비스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과 참여 기업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첨단기술 연구 개발 ▲전략 수립 및 콘텐츠 기획, 기술 활용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중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며 내년 중 통합 플랫폼을 열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상모델, 가상패션 등 자체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NFT 콘텐츠를 실물 상품과 연계해 판매하는 NFT 마켓플레이스도 열 계획이다.
또 라이브 커머스를 3차원 가상 세계에서 구현해 아바타를 통해 상품과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메타라이브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4월 예정된 롯데홈쇼핑의 대형 쇼핑행사인 '광클절'에서 XR 기반의 쇼핑 콘텐츠도 선보인다.
10월에는 메타버스를 통한 채용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수출 상담회에 메타버스 전시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메타버스, NFT가 최근 기업들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만큼 전문적인 기술 및 연구 능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디지털 휴먼 개발, 블록체인, 실감 기술에서 나아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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