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독일에서 가치를 입증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유수의 자동차들을 제치고 '2022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지코티(GCOTY) 심사위원은 ▲실용성 ▲주행 성능 ▲혁신성 ▲시장 적합도 등을 기반으로 실차 테스트와 면밀한 분석을 통해 차량을 평가한다.
독일 올해의 차 선정은 자국 내 출시된 신차 총 4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5개 부문에서 선정된 후보 차종을 제치고 아이오닉 5가 최종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5개 차종은 ▲콤팩트(구매가 최대 2만5천 유로 미만)부문 푸조 308 ▲프리미엄(구매가 최대 5만 유로 미만)부문 기아 EV6 ▲럭셔리(구매가 5만 유로 이상)부문 아우디 E-TRON GT ▲뉴 에너지(전기차·수소전기차 등)부문 현대차 아이오닉 5 ▲퍼포먼스(고성능 차량)부문 포르쉐 911 GT3 이다.
주목할 점은 아이오닉 5가 독일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출시 6개월 만에 이룬 성과이며, 전 세계적인 호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아이오닉 5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의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휩쓸기도 했다.
이 외에도 아이오닉 5는 영국 '탑기어(TopGear)'의 일렉트릭 어워드를 비롯해 카 디자인 리뷰(Car Design Review), IDEA 디자인 어워드(IDEA Design Award) 등에서 다양한 디자인 상을 수상하면서 유럽 내에서 최고의 전기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이클 콜 현대차 유럽법인장(사장)은 "경쟁이 극심한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이뤄 낸 이번 아이오닉 5 수상은 현대차의 전기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 내 경쟁 모델들 사이에서 우수한 상품성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인 것을 입증했다"며 "특히 유럽 소비자들이 순수 전기차들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오닉 5는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모빌리티를 실현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미래 전동화 전략과 비전을 선도하는 모델이다"고 덧붙였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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