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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국제선 운항 속속 재개…마케팅 활동 총력


제주항공, 방콕 노선 할인 혜택…에어부산, 괌 패키지 상품 판매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항공업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국제선 운항을 속속 재개하고 있다. 국제선 재운항과 함께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12월 22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을 주4회 일정으로 다시 운항한다. 방콕 노선 재운항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1년8개월 만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운항 시작으로 이 노선의 정상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인천~방콕 노선 재운항에 맞춰 탑승일을 기준으로 12월 22일부터 내년 3월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 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 운임을 기준으로 29만4천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 모바일앱에서 왕복으로 항공권을 예매하면 항공운임의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어부산이 부산~괌 노선 초특가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사진=에어부산 ]
에어부산이 부산~괌 노선 초특가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사진=에어부산 ]

또한 제주항공은 다음달 5일부터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에 골프 관광 목적의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다. 국내 백신 접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 또한 늘고 있는 만큼 해당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5일 인천~괌 부정기 운항을 시작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인해 정기편 운항을 중단한 이후 1년8개월여만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6월과 9월 교민수송 등을 목적으로 총 3차례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지만 이번 운항 시작으로 괌 노선 정상화를 추진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27일부터 약 20개월 만에 부산~괌 노선을 재운항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여행사인 하나투어·모두투어와 연계해 초특가 괌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해당 패키지는 7박 8일 여정으로 왕복 항공권과 현지 호텔 숙박이 포함된 상품으로 판매 가격이 1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90만원대로 판매된다.

또한 에어부산은 이번 부산~괌 노선을 시작으로 점차 국제선 하늘길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 정부로부터 운항 항공사로 선정돼 취항 예정인 부산~사이판 노선은 올해 취항 목표로 준비 중이며, 향후 무격리 입국 허용 국가를 중점으로 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부산발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느끼던 지역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해당 상품을 마련했다"며 "지역 여행·면세 업계 활성화를 위해 국제선 운항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진에어가 인천~괌 노선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이 담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진에어]
진에어가 인천~괌 노선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이 담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진에어]

진에어도 오는 30일까지 인천~괌 노선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이 담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항공권 예매 시 20만원 할인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글로벌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과 함께 20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진에어의 인천~괌 노선 항공권은 홈페이지·모바일 등을 통해 편도 총액 운임 기준으로 35만7천700원부터 예매 가능하다. 하나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항공 운임 기준 30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원의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위드코로나와 함께 괌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이라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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