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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데브시스터즈, 대표이사 지분 블록딜 소식에 급락


이지훈·김종훈 공동대표 보유주식 각각 10만주, 34만주 시간외 매도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모바일게임 '쿠키런' 개발사 데브시스터즈가 대표이사의 지분 매각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데브시스터즈가 이지훈·김종흔 공동대표의 대규모 지분매각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데브시스터즈가 이지훈·김종흔 공동대표의 대규모 지분매각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16일 오전 9시 31분 현재 데브시스터즈는 전 거래일보다 10.02% 급락한 13만3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이지훈·김종흔 공동대표가 보유주식 44만주를 국내외 기관 투자자에게 시간외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와 김 대표가 각각 보유주식 10만주·34만주를 처분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13만3천830원으로, 매매금액은 총 588억8천520만원에 달한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이 대표의 지분율은 기존 20.61%에서 19.27%로 낮아진다. 다만 김 대표의 경우,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매도 물량인 34만주를 다시 확보해 다음 달 3일 해당 주식이 상장되면 지분율은 3.85%를 유지하게 된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김 대표의 경우, 주식매수선택권 기간 만료 물량(34만주)를 행사해야 하는데, 이때 지방세율을 포함한 근로소득세(49.5%)와 양도세(27.5%), 수수료 등 고율의 세금이 발생한다"며 "특히 소득세는 행사한 익월 바로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그 재원 마련을 위해 이번에 보유주식 34만주를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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