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박지영(25)이 2년 11개월 만에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박지영은 7일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김수지(25)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8년 12월 효성 챔피언십 이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던 박지영은 2년 11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개인 통산 KLPGA 3번째 우승이다.
2015년 신인왕을 차지했던 박지영은 2016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을 맛봤다. 그리고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에서 다시 한번 정상을 맛봤다.
2라운드까지 공동 6위에 머물렀던 박지영은 4번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데 이어 6, 8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13번홀과 15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시즌 3승에 도전했던 이소미(22)는 버디 3개, 보기 4개 1오버파로 부진하면서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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