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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소방청, 훈련용 차량 지원 업무협약 체결


3년간 약 300대 지원 예정…화재 안전교육 지원받아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소방대원 교육 및 훈련 역량 향상을 위한 차량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4일 소방청에서 김동한 현대차그룹 연구개발지원사업부장, 최병일 소방청 차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방대원의 교육·훈련용 차량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가 보유한 용도가 만료된 시험 차량을 소방청에 지원해 소방대원의 교육 및 훈련에 활용함으로써 자동차 화재 진압 대응과 인명구조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소방청에서 열린 '소방대원의 교육·훈련용 차량 지원 업무협약식' 현장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소방청에서 열린 '소방대원의 교육·훈련용 차량 지원 업무협약식' 현장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은 향후 3년간 전국 소방학교, 소방서 등 소방관서에 내연기관 및 친환경 시험차 약 300대를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교육 훈련 완료 후 반납 받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을 지원해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되는 현 상황에 맞춰 자동차 사고 예방 및 화재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소방청으로부터 화재 안전교육 및 소방훈련을 지원받아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소방청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방대원의 차량사고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용 차량을 지원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임직원의 안전 의식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꾸준히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서울소방재난본부에 친환경차 증가에 따른 소방대원의 교통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8대를 지원하는 등 교통안전 문화 조성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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