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KCC,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육성 MOU 체결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KCC가 국내·외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 참여 희망 스타트업을 모집에 나선다.

KCC는 지난 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에 필요한 인프라 공유·인적 교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RHK 운영 지원 ▲ 국내〮외 스타트업의 네트워크 협력채널 구축과 상시 운영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업무협약 후속 사업으로 오는 12월 16일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KCC X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 밋업'을 개최한다.

KCC의 수요 기술 분야는 크게 세 가지로 ▲친환경 건축자재, 폐용제 회수 시스템 등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경량화 복합재료, 단열재 등 신소재 분야 ▲스마트 도로 코팅재, 페놀수지 대체 친환경 바인더 등 신제품 분야다.

모집 기한은 11월 19일까지이며, 최종 선정 스타트업에게는 KCC로부터 PoC 진행과 공동개발, 투자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날 협약식은 이웅노 KCC 경영전략부문장, 이동기 한국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본부장은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종합화학·소재 분야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