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박정민 수습 기자] 양승동 KBS 사장이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KBS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충분하게 대응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KBS 국정감사에서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 KBS의 역할이 미진하다고 지적하자, 양승동 사장이 이같이 대답했다.
한 의원은 "(KBS 수신료 인상 관련 여론조사에서)공영방송 필요성에 대해서는 92% 동의를 하나, KBS가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는 46% 정도가 동의를 했다"며 "이 부분은 왜 그렇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양승동 사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KBS가 충분하게, 적절하게 대응을 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빠른 시간내에 적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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