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AI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삼성 AI 포럼 2021'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작년처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삼성 AI 포럼 홈페이지에서 이날부터 행사 당일까지 포럼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종합기술원이 진행하는 1일차 포럼은 '내일을 위한 AI 연구(AI Research for Tomorrow)'를 주제로 AI 기초연구부터 신소재, 반도체 등 응용연구까지 다양한 분야의 AI 기술을 논의한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의 개회사,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요슈아 벤지오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확장·지속 가능한 AI 컴퓨팅 ▲과학적 발견을 위한 AI ▲신뢰성 있는 컴퓨터 비전에 대한 기술 세션이 진행된다.
벤지오 교수는 2018년 AI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 어워드'를 수상한 석학으로 지난해 '삼성 AI 교수'로 선임된 바 있다.
기술 세션에서는 글로벌 석학과 종합기술원 연구 리더들이 AI 연구 현황과 비전을 발표하고, AI 전문 스타트업들이 최신 AI 기술 동향과 실제 사업 적용 모델을 공유할 계획이다.
삼성리서치가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인간 세계의 AI'라는 주제로 우리 삶에 중요한 영향을 줄 미래 AI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한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이 환영사를 하고 머신러닝의 기초가 된 PAC 러닝을 창시해 2010년 '튜링 어워드'를 수상한 미국 하버드 대학교 레슬리 밸리언트 교수가 기조 강연을 한다.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장 다니엘 리 부사장은 강연자들과 함께 'AI 분야별 미래 전망과 고려 사항'에 대해 패널 토의를 진행하며, 삼성전자 국내외 AI연구센터가 최근 연구 현황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은 "삼성 AI 포럼이 AI 기술 발전 방향과 AI 기술 적용으로 더욱 스마트해진 제품들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 AI 분야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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